[일요신문] #일광읍에 기장 1500년 역사 담긴 테마길 생긴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의 1500년 역사가 담긴 테마길 ‘기장 1500년길’이 4월 중 일광신도시 내에 조성된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기장 일광중학교 뒤편부터 횡계공원까지의 도로 약 600M 구간으로, 사업기간은 지난 1월부터 착공해 4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해당 도로는 완충녹지와 인접한 구간으로 불법주정차와 차량통행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기장군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기 위해 테마길 조성이 추진됐다.
군은 기장의 역사와 기장8경 테마를 적용해 시점부(일광중학교)에서 종점부(횡계공원 맞은편)까지 청동기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기장의 역사와 주요 관광자원인 기장8경을 안내판에 담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배치한다. 특히 종점부에는 휴게시설(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해 주민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11일 사업현장을 점검하면서 “기장의 1500년 역사를 아로새기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아울러 기장군의 역사적 자긍심 고취를 위한 안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기장군 올해의 책’ 선정 투표 진행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3년 기장군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기장군 올해의 책’은 지역사회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독서 활동에 참여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원북원부산’과 차별을 두기 위해 어린이책으로 선정해 다채로운 독서활동을 진행한다.
문학상 수상과 독서 관련 기관 추천 도서 30권을 대상으로, 내부 선정단의 검토와 거점도서관 협의체 회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10권을 선별했으며, 아동작가, 문학평론가, 교수 등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단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도서 3권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 도서는 △6분 소설가 하준수(이수용, 위즈덤하우스)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사계절) △오늘부터 배프! 베프!(지안, 문학동네) 등으로, 온오프라인 군민투표를 거쳐 이 가운데 최종 1권을 기장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기장군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오프라인 투표는 기장군립도서관, 읍·면사무소, 초등학교 등에 비치된 투표지를 활용해 투표하면 된다. 기장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전, 독서 활동 자료집 배부 등 다양한 참여 행사로 찾아갈 계획이다.
한편, 2022년 기장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일곱 번째 노란벤치’는 주인공 지후가 공원 벤치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연대해 유기견 봉수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동화로,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하기’의 힘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선명하게 일깨워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벼 종자소독 무료운영으로 풍년 기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 종자소독 등 농가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못자리 설치와 관리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벼 종자소독은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해 본답 병해충 발생률을 낮추고 약제 살포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생력화 재배의 첫걸음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온탕소독작업을 장안쌀작목반 공동작업장(장안읍 오리 297)에서 4월 13일·14일·18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온탕소독법은 벼종자를 60℃ 온수에 10분간 담갔다가 바로 냉수에 식혀주는 방법으로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 97% 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박미진 소장은 “벼 보급종 종자가 2022년부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고 있어 종자소독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