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는 아직도 내 사랑
“난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다.” 빌리 밥 손튼(56)이 최근 출간한 자서전 <빌리 밥 테이프>를 통해 전 부인 앤절리나 졸리(37)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2003년, 3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뒤로 하고 이혼했던 둘은 현재 다른 배우자를 만나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상태. 하지만 여전히 졸리와 변함없는 우정을 지속하고 있는 손튼은 책에서 “너무 멋진 그녀와의 결혼은 솔직히 벅찼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외모에 자신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매우 가까웠다. 하지만 나는 항상 내가 콰지모도(<노트르담의 꼽추>의 주인공)나 팬텀(<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졸리와 함께 있을 때면 그런 생각은 최고조에 달했다”고 고백했다. 이런 까닭에 결국 졸리와 이혼을 하게 됐다는 그는 “상대가 내게 너무 과분하다고 여겨지면 스스로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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