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631.1원, 경유 1534.3원…서울 유일하게 휘발윳값 1700원 돌파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1.1원으로 전주 대비 30.2원 올랐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4.3원을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13.5원 상승했다.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97.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1.6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00.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6.7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9.8원 상승한 리터당 1710.1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9.0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5.6원 상승한 리터당 1607.7원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5원 낮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의 경우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85.6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9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달러 내린 배럴당 100.8달러로 나타났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하락한 배럴당 101.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하반기 전략비축유 재구매 가능성 시사, EIA의 유가 전망 상향 조정,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및 러시아 3월 원유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