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이 21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석해 전국 최초로 전 세대에 난방비를 지원한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고물가·고금리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과 이례적 한파와 맞물린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인해 생계 부담이 큰 시민을 위한 파주시의 민생 정책이다.
김 시장은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 "신속한 지급을 위한 정책의 속도와 편의성 및 신청률을 높이기 위한 행정적 역할에 중점을 뒀다"며 "전 가구 대상 난방비 지원은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본 정책이며,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정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파주시는 늘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을 위한 시정과 민생정책 성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정책 발표부터 지급 실시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SNS·현수막·승강기 TV 광고 등 시민의 생활권 전반에 거쳐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왔다. 또 신청 첫 주 차에 요일별 5부제를 실시하고 전담 콜센터 및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했다. 5주간 진행된 신청 접수 결과, 지급률 92.5%를 달성하며 총 403억 원을 지급했다.
서울·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교류 활성화를 위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개최로 진행됐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