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자체 조사기구인 특별조사기구 필요”
박 의원은 24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성토해서 자성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실체에 대해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려면 특별조사 기구가 필요하다”며 “그냥 검찰의 수사에 맡겨 놓으면 수사의 시점도 검찰이 고르게 되고 엿가락 늘어지듯 늘어질 수 있다. 내외부 전문가들을 통한 조사기구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라는 것도 사실 대단히 수사 기밀 사항인데 그것도 공개적으로 지금 나오고 있다”며 “8명, 9명 출국금지를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의원들께서 느끼는 정서가 어떨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의 표현을 보면 마치 지금 수사가 시작됐는데 수사의 경과와 결과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결론이 난 것처럼 그렇게 답변한다”고 지적했다.
이강원 인턴기자 fhrmdldl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