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하남시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이후 최초로 다섯째 자녀 출산장려금을 지원받는 가정을 감짝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번 가정 방문에서 축하 인사를 전하며, 2,000만원 지원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저출산 극복 정책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출생아부터 대폭 확대된 출산장려금을 지원받도록 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첫째는 50만원, 둘째는 100만원, 셋째는 200만원, 넷째는 1천만원, 다섯째 이상은 2천만원을 현금으로 분할 지급한다.
시는 3040세대 인구 유입률이 전국 1위이고 출산율이 0.89명, 평균연령이 40.9세로 젊은 세대가 많이 사는 도시 특성을 반영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동감 있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출산 전 지원정책으로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최대 10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신혼부부 가꾸기 검사 지원 △(산전)임신초기 검사 지원 △산전 우울관리 검사 및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 후 지원정책으로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50만원→100만원)(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보육·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월30만원 최대 6개월) △하남형 스쿨존 △학교보안관 지원 확대(총20개소)를 추진중이다.
이현재 시장은 "저출산 시대 다섯째 출산은 국가적인 축복이자 하남시의 큰 경사로, 최고로 기쁜 소식"이라며 "우리 하남시는 결혼부터 임신·출산·양육이 행복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