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민들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기 위해 '안산메타특별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상'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너머의 또 다른 세상, 즉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안산메타특별시는 안산시 지도를 기반으로 시청과 안산9경 등 주요 관광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각종 전시관과 홍보관 등을 조성해 안산의 역사·문화·관광 등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사이버 안산시청'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시의 주요 정책홍보를 위한 민원실 △비대면 소통 공간 회의실 △일자리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사이버 도서관'에는 △도서대출 △좌석 예약 △인문학 강의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역사박물관과 주요 관광지는 실제 모습에 가깝게 구현해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가상(VR)서비스를 활용해 실제 박물관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산메타특별시가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시정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