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위한 동남권 거점 기관 추진
이번 5월에는 AI에 대한 이해도 및 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직원 40여 명이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능력 평가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 응시한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 한국투자증권, LG전자 등 다양한 기관에서 AI 활용 역량 향상과 제도적 활용을 위해 AICE를 도입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최근 과학관의 전시·교육·과학 문화 전반에 디지털 서비스 및 콘텐츠를 도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부·울·경 지역 최초 AICE 공인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AICE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2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교육 및 AICE 자격증 대비 프로그램을 위한 AICE 공인강사 25명을 양성 중에 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코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교실, SW코딩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개인·단체 교육뿐만 아니라 방학, 캠프,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과학관은 디지털전환 시대의 중심에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위해 과학관을 이끌어나갈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