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F-16 전투기 오산공군기지 이륙 후 추락, 조종사 비상탈출 후 병원 이송…주한미군 사고원인 확인 중
주한미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5월 6일 오전 9시 31분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한 기체는 주한미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의 F-16 전투기로 알려졌다. 해당 전투기는 평택오산공군기지에서 이륙했으며, 미사일은 탑재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체는 추락하면서 발생한 화재로 대부분 소실됐다. 조종사는 추락 당시 비상탈출에 성공, 의식이 명료한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민가와 거리가 있는 논으로 떨어져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한미군 측은 “주간 훈련 출격에 참여한 전투기가 추락한 것”이라며 “추락한 전투기를 살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