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장철수, 진태현·박시은 주연
- 어느날, 서울 상공에 외계 우주 함선이 나타났다면?
- 평화로운 일상 속 예고없이 찾아 온 외계인의 메시지
[일요신문] "1시간 안에 김해진 이라는 인간을 우리에게 넘겨라…김해진을 넘기지 않는다면 지구를 멸망시키겠다.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은 김해진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해진'과 해진의 아내 '태은'은 집 안에 갇히게 되는데…"
울진웹툰 공모수상작 조아진 작가의 '79억:1' 웹툰원작이 영화제작 발표되면서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울진웹툰영화제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5시 울진 백암한화리조트 백암홀에서 지난해 제1회울진웹툰영화제 웹툰공모 수상작인 조아진 작가의 '79억:1' 영화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영화제작동기 및 설명회에 이어 소감발표, 기자회견, 싸인회, 만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조아진 원작자, 감독과 배우를 비롯해 각 언론사, 투자자 및 울진군 관계자들이 함께해 대박 흥행을 위한 발전방안도 모색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영화 '79억:1'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여 주인공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진태현, 박시은 배우가 맡았다.
'울진웹툰영화제'는 경북도, 울진군, 한수원㈜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웹툰영화제로 웹툰작품을 공모받아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웹툰원작인 영화, 영상물을 상영하는 특색 있는 영화제이다.
수상작 중 특별선정 후 영화로 제작해 국내·외 영화제와 OTT에 진출할 예정으로, 지난해 울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성황을 이루었으며 웹툰작가와 영화계는 물론 지역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급부상했다.
임영하(대경기술 회장)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웹툰은 대한민국이 종주국으로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연간 1조원의 시장경제를 넘어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웹툰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 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울진 웹툰영화제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창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울진웹툰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웹툰을 공모 받고, 수상작품들은 10월 28일 영화제 개막식 날 시상식이 이루어진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