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저스틴 비버의 전 여친 여전히 질투…주변에선 “너무 유치해”
한 측근은 “헤일리는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다. 아직도 비버가 고메즈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을까봐 그렇다”라고 전했다. 이런 불안을 의심할 만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다. 지난 2월 22일, 고메즈가 눈썹 펌 시술에 실패했다며 올린 틱톡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몇 시간 후 헤일리는 자신의 계정에 눈썹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친구인 카일리 제너와 페이스타임을 하던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손질한 눈썹을 클로즈업한 사진이었다. 이를 본 팬들은 분명 헤일리가 고메즈를 의식해서 비아냥거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보다 앞서 또 다른 경우도 있었다. 고메즈가 왼쪽 귀 뒤에 동생 그레이시의 이니셜인 ‘g’를 문신으로 새긴 사실이 알려지자 며칠 후 헤일리도 정확히 똑같은 행동을 했다. 친한 목사의 딸 조지아를 기린다면서 왼쪽 귀 뒤에 소문자 ‘g’를 문신으로 새긴 것이다.
뿐만이 아니다. 헤일리는 인터뷰 질문에 답한 고메즈를 흉내 내기도 했다.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꼭 알아봐주었으면 하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고메즈는 “제 마음이요”라고 답했고, 몇 년 후 헤일리 역시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그저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측근은 “친구들은 유치하다고 말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헤일리는 계속 고메즈를 신경쓰고 있다. 질투심에 사로잡혀서 고메즈를 직접적으로 비꼬는 게시물을 올리고 삭제하길 반복하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과연 이런 유치한 행동이 얼마나 더 계속될지 알 수 없다고도 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