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서식하는 작은 사냥꾼 몸길이 50cm 불과
고양이과에 속하는 붉은점 살쾡이의 몸무게는 1~1.5kg에 불과하다. 몸 길이도 50cm일 정도로 자그맣다. 이처럼 두 손에 꼭 안기는 이 고양이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야생 고양이다.
털은 갈색이 섞인 회색을 띠며, 머리에서 발까지 이어지는 줄무늬가 특징이다. 인도, 스리랑카, 네팔 등 남아시아의 숲이나 대나무 숲, 초원, 바위 많은 언덕에서 주로 발견된다. 설치류와 작은 새를 잡아먹는 사냥꾼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높은 곳에 있는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나무에 오르기도 한다.
현재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상태다. 인도와 스리랑카의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서식지가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