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이 전면 무효화되면서 '신천~신림선' 사업 추진의 신속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천~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인 경기 시흥, 경기 광명, 서울 금천 지역의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전철사업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및 제2경인선의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으로 준비해온 사업이다.
시흥시는 이번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무산되면서 제2경인선의 원안 추진도 불가능해졌고, '신천~신림선'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천시에서 제안한 제2경인선 대안 노선과 연계 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민의 서울 출퇴근 및 시흥광명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천~신림선' 구축에 힘써왔다.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및 지역 국회의원과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공동으로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해 12월 시흥시 주관으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용역사 선정, 착수보고회 개최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공조해 '신천~신림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철도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공항철도,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깜짝 캐리커처 행사 열어
온라인 기사 ( 2024.10.03 1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