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경주2공장 증설 투자유치
[일요신문] 경주시와 신화에스엠지㈜ 간 경주2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이 17일 경주1공장 준공식이 열린 경주 내남면 명계3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과 신화에스엠지㈜ 박상복 대표이사를 비롯해 배진석 도의회의원, 경주시 황훈 투자유치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신화에스엠지㈜는 2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50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경주 명계3산업단지 내 1만 4000㎡ 부지를 매입하고,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중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화에스엠지㈜는 2017년 설립된 자동차 외장 플라스틱 제조기업으로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강소기업이다.
특히, 이날 경주1공장 준공식 개최와 동시에 경주2공장 투자 MOU를 체결할 만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신화에스엠지㈜는 이날 투자협약식을 겸한 준공식에서 받은 기부와 박상복 대표이사의 출연으로 모인 20㎏들이 쌀 150포(판매가 750만원)를 내남면에 기부했다.
박상복 대표이사는 "경주1공장 투자를 통해 경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시설과 안전사고 발생 제로를 위해 공장건립 단계부터 최신 설비를 적용해 안전한 일터,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신화에스엠지㈜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경주의 친환경미래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R&D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