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 리츠칼튼 호텔에서 현지 해운물류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3 평택항 일본 오사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9월 개설된 평택-오사카-나고야간 컨테이너 항로 활성화 및 평택항 경쟁력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설명회에서 평택항 경쟁력과 이용이점을,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은 평택항 부두운영 서비스를, 팬스타라인닷컴은 평택-일본 직항로 서비스의 장점을 차례로 발표했다.
지난해 9월 평택-일본간 직항로가 평택항 개항이래 최초로 개설된 것을 계기로 일본 화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절감효과에 중점을 둔 화물유치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김석구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 현지 관계자의 평택-일본간 컨테이너 항로 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평택항 이용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기업들에게 많은 비지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손창호 대표이사는 "평택항 인근 대기업들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일본 현지 기업 대상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평택-일본 컨테이너 항로가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팬스타 강상인 사장은 "팬스타라인닷컴은 평택과 일본 관서지방의 주요항만을 이어주는 유일한 선사"라며 "화주들께 물류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일본화물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실시와 함께 오는 7월 동남아 물량 증대를 위한 평택항 태국 방콕 포트세일즈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