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2년 경남도 교통행정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5일 경상남도에서 주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컨설팅 및 교통안전담당 공무원 워크숍’ 개최 시 2022년 경남도 교통행정평가최우수 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선진 교통문화 확산 및 도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교통행정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 분야의 우수시책 등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해시는 2022년 교통문화지수 순위 및 교통문화지수 개선 노력,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공영주차장 확보, 저상버스 신규 도입, 노선버스 안전점검, 어린이 통학로·보호구역 시설개선 등 다수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워크숍에서 2022년 교통행정평가 우수사례로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발표해 타 시군 공무원들과 공유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 운영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 횡단보도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 장소는 신명초, 모산초, 임호초, 석봉초 4개소로 신명초와 모산초는 지난 25일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운영을 위한 도색을 마쳤으며, 임호초와 석봉초는 6월 중 도색을 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 여론, 효과성, 보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이 되는 올 하반기 이후 관내 경찰서와 협의하여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동희 교통혁신과장은 “노란색 횡단보도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효과적일 것이라”며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물놀이장’ 개장 앞두고 안전검검
김해시는 7월 초 개장을 앞둔 ‘물놀이장’에 대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시설물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점검 후 부적합 시설물은 수리 및 교체하여 이용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피서 공간이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된 지난해 7월경 재개장해 9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등 각광 받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6시 40분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수질 관리 및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하루 및 비 오는 날은 휴장한다.
한편 김해시는 이용객들이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물놀이장 바닥 및 배수구 청소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한다. 시는 물놀이장에 적합한 수질을 위해 주기적인 물 교체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 기관에 월 2회 이상 정기검사를 의뢰해 수경시설 수질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시보건소 요양병원 방문 구강교육
자력으로 구강관리를 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시설 노인의 구강은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우며 복용하는 약물로 타액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구강건조증과 구내염이 발생하면 흡인성 폐렴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는 노인의 주된 사망의 원인이 된다. 연구결과 잇몸병(치주질환)은 폐렴 발생률 4.2배, 당뇨 발생률 6배,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생률을 2.7배 높여 구강관리가 되지 않으면 전신건강에 위협을 받는다.
이에 김해시보건소는 5월부터 요양병원 1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강남요양병원을 시작으로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간호인력 4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 와상환자 등 노인 구강관리 방법을 직접 교육했다. 앞으로 9개소를 추가로 방문 교육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의 요양보호사는 요양노인의 가까이에서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노인의 전신건강 및 구강건강에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며 매일 구강관리를 담당할 수 있는 주요 인력이다. 하지만 조사결과 요양보호사가 입소노인의 구강관리를 하기 어려운 이유에서는 구강관리 방법에 대한 어려움(46.4%), 지식의 부족(27.1%)이 가장 많았다.
구강관리 소홀로 인한 전신질환 관련 문제와 구강건강의 악화를 중재하기 위해서는 입소노인의 일상의 구강관리 및 검진이 규칙적으로 시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구강관리는 전신건강 관리의 기초가 되며, 상호 연관성이 높아 이번 방문 요양병원 구강교육 사업이 구강 및 전신질환의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요양병원 또는 노인 보호시설은 김해시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신청하면 언제라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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