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이용객 증가 시기 수질기준 준수 및 시설 관리 집중 점검
[일요신문] 경북도는 6~9월 도내 공원 등에 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및 순환해 이용하는 바닥분수, 폭포, 실개천, 물놀이조합놀이대 등 시설물로,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하는 시설을 말한다.
점검대상은 시군 및 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시설 99곳과 민간에서 설치·운영하는 시설 56곳이다.
이중 신규시설과 이용자가 많은 시설에 대해 수경시설 운영 사항 및 수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 기간 동안 설치운영신고 적정 여부, 수질검사 실시 여부(15일 마다 1회 이상), 부유물 및 침전물 제거 유무, 용수 적정관리 여부, 이용자 주의사항 게시 등 시설 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수경시설 관리 실태 점검 결과 수질 및 관리 기준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적발 위주 단속을 지양하고, 미비사항을 계도해 적정 운영 및 관리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놀이 수경시설의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질관리 기준 준수여부 및 시설 관리 등을 철저히 점검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미서, '한국지역개발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 열려
- '지방시대, 대한민국이 가야할 미래' 주제 학술대회 개최
-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정책 'K-U시티 프로젝트' 공유
"인재가 있는 곳에 기업이 오고, 그 기업이 지역과 대한민국을 바꾸는 시대, 지방주도 대한민국 시대를 만들어 가야한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한국지역개발학회(회장 김현호)가 주최하는 '2023 한국지역개발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정책 공유를 위해 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시대, 대한민국이 가야 할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호섭 구미부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장,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김홍배 토지주택연구원장 등이 학술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했다.
이날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 주도 지방 정주시대로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김 부지사는 중앙주도에서 벗어나 지방주도로, 지방에서 먼저 실행하고 중앙에서 지원하는 역매칭 구조를 이야기하고, 지방주도로 국가 대개조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방대학-기업-지방정부 협력의 중요성을 깅조하며, 지역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청년도시를 만들고자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주도시, K-U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이번 한국지역개발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북형 브랜드 팝업스토어 '마켓054' 오픈
- 3대문화권 주민사업체 및 경북 유수 브랜드 제품을 한 공간에
- 로컬브랜드 제품 할인된 가격에 선보여…문화공연 등 즐길 거리 풍성
"'마켓054' 팝업스토어가 경북도 주민사업체 생산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관광 주민사업체와 상생 발전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경북도가 다음달 18일까지 영천 화랑설화마을 그린스테이션에서 팝업스토어 '마켓054'를 운영한다.
마켓054는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으로 발굴된 주민사업체 제품을 비롯해 경북에 소재한 유수 브랜드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로컬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오프라인 콘텐츠 팝업스토어다.
경북 로컬브랜드가 지닌 다양한 이야기를 잇고, 경북 곳곳에 숨겨진 새로운 매력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켓054에서는 한울(고구마말랭이), 심박(샤인머스캣 주스) 등 8개의 영천 소재 브랜드를 비롯해 비네스트(그릭요거트, 영주), 별맥(수제맥주, 경산) 등 총 30개의 경북 로컬브랜드 제품을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참여형 체험부스, 3대문화권 대표 캐릭터 토커프렌즈(도도, 방구, 구름) 포토존, 포토부스, 인디밴드 공연, 현장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콘텐츠 창출과 경북 로컬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북 보건환경연구원, 영·호남 보건환경연구원 공동워크숍 참석…상생 협력방안 모색
- 보건환경 분야 지역 현안 해결 위해 영·호남이 뭉쳤다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손창규)은 25~26일 전남 보성 제암산 자영휴양림에서 열린 '영·호남 보건환경분야 연구과제 공동 워크숍'에 참석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교류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공동 워크숍에는 전북, 전남, 경남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담당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지역별 주요 연구사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보건·환경분야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별 핵심 이슈 및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으로 폐기물 용출시험의 고액분리 방법에 따른 중금속 특성 연구 등 8편의 연구 성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분야별 공동연구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보건 분야에서는 신종감염병, 식·의약품 선제적 유해물질 위해 평가를 논의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초미세먼지, 물, 자원, 순환경제에 관해 토의했다.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실험실 표준화 구축 및 정도관리 기술도 공유했다.
손창규 원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을 통해 연구 활성화 및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과 주요 보건환경 분야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