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제주발 대구행 여객기 탑승학생선수단' 심리상담 긴급지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0일 제주발 대구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제주 지역 학생 선수단의 심리상담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학생 선수단 67명도 타고 있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제주에서 온 학생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학부모 등 44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내 회의실 등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제주 선수단이 울산에 오기 전 학교 응급심리지원단 상담인력 34명을 비롯해 울산광역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인력 10명으로 전문상담인력 44명을 긴급하게 구성했다.
심리 지원 이후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담 결과를 안내하고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 등을 안내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울산에서 1차 심리검사와 면담을 진행한 제주 학생 선수단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응급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어서 긴급한 상황에서도 심리상담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은 학생, 지도자, 학부모 등이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 국회의원, ‘현대판 음서제도’ 방지 법안 1차 발의
비다수인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채용하는 경우에도 공직자의 가족을 채용할 수 없는 법안이 30일 발의됐다.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은(울산 중구, 행정안전위원회),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지방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해 이를 방지하도록 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르면 공공기관 소속 고위공직자나 채용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 등은 가족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공무원법' 등 다른 법령에 따라 비다수인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채용하는 경우 국가공무원을 그 직급 직위에 해당하는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하거나, 지방공무원을 그 직급 직위에 해당하는 국가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경우 공직자의 가족 채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개정안은 공직자의 가족 채용 제한 예외 사유 중 관련 조항을 삭제해 공공기관의 가족 채용 제한을 강화하고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박성민 의원은 “공공기관 소속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세습 채용되는 것은 현대판 음서제도나 다름없다”며 “관련 제도 개선으로 공공기관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기준을 마련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비다수인 대상 공무원 채용 선정방식 변경 등에 대한 법률개정안을 추가 발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후원 K-POP 행사 '제29회 드림콘서트' 성황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염원을 노래한 K-POP 별들의 무대가 부산의 여름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HD현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K-POP 행사인 ‘제29회 드림콘서트’가 3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3만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ITZY, 비투비, NMIXX, 오마이걸 등 세계 각국의 팬덤을 보유한 최정상급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드림콘서트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공연을 장식하며, 부산시가 준비하고 있는 환경친화적인 엑스포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탰다.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포함한 3만여 명의 관객들은 엑스포 유치 후보지인 부산 북항 일원의 변화된 모습을 감상하며 조정식 아나운서, 오마이걸 유빈 두 MC와 함께 엑스포 유치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드림콘서트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정을 확인했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태도국 정상들을 포함한 세계 각 국의 K-POP 팬들에게도 이 열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