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동력 확보, 새로운 지역 균형발전 거점
- 지방소멸 대응 '청려도원' 복합주거단지 조성
[일요신문] 경북 청도군이 정부 7개 부처(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합동으로 공모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화양읍 일원 3만 8889㎡의 부지에 2026년까지 총사업비 396억원(국비 172, 도군비 149, 기타 75)을 들여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해 대도시 청년들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고 인구감소지역에서 성장발전지역으로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맑고 아름다운 복사꽃 피는 무릉도원의 의미인 '청려도원'을 사업브랜드로해 '청년의 여유와 공동체 삶을 위한 무릉도원'이라는 비전으로 임대주택 30호, 분양주택 20호의 주거시설과 취·창업지원센터,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잔디광장, 수변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지역주민과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앞으로 국비를 계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우량 공모사업으로, 청도군에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한 사업이었던 것.
군은 그동안 경북도개발공사,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사)경북시민재단, ㈜엠와이소셜컴퍼니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사업구상을 위한 사전 컨설팅, 경북도 평가, 중앙부처의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에서 김하수 군수가 직접 사업계획 발표와 질의에 대한 완벽한 응답으로 평가위원들에게 강력한 추진의지와 성공적인 사업추진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영남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 의료·복지·문화·체육의 생활 인프라와 인접한 입지, 신속한 사업추진 가능성, 청도자연드림파크 연계 일자리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종 선정되기까지는 이만희 국회의원(영천, 청도)이 7개 부처에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청도군이 선정되도록 지원과 협조를 적극적으로 당부한 노력의 결과가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신속한 부지매입과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통합 설계공모 와 민간 총괄건축가 활용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며, 최종 선정되기까지 군수님 이하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이 인구감소지역에서 일자리와 삶, 여유가 공존하는 성장발전지역으로의 변화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청도-밀양 국도건설공사…9일부터 전 구간 개통
- 총사업비 1074억 투입 10.9㎞
- 터널 1, 교량 6, 교차로 14곳
[일요신문] 청도군은 지난 1일 신도터널 입구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진현환) 주관으로 청도-밀양 국도건설공사에 따른 개통식을 하고 오는 9일 도로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도-밀양 국도건설공사'는 국도25호선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밀양시 산외면 남기리를 잇는 도로에 총사업비 1074억 원을 투입, 도로개설 L=10.9km(2차로), 구간 내 터널 1곳 ,교량 5곳, 교차로 14곳을 설치한 국도건설공사이다.
청도군은 공사준공에 따라 해당구간의 통행시간(19분→14분)과 운행거리(13km→10km)가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그간 도로이용객들이 겪었던 통행불편이 해소되고 교통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밀양 국도건설을 통해 인근 대도시 관광객들이 청도군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며 단축되는 통행시간, 통행거리 만큼 청도군이 관광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기간도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관광 및 산업과 밀접히 연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해주신 군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