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 테마별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지역 주민 커뮤니티 활동 등
- 구·군 도시재생지원센터 2곳 선정, 개소당 1억 원 지원
[일요신문]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청년 인재 유입 정착지원 사업 프로그램의 운영을 두고 공모를 한다.
'청년 인재유입 정착지원 사업'은 만 19~ 39세의 대구에 관심 있는 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도시재생구역에서 도시재생 테마별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유입 청년과 지역 주민과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구·군 도시재생지원센터 2곳를 선정해 센터당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절차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진행한다. 공고·신청 기간은 오는 16~26일이며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다음달 안으로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사업 관련 내용은 대구시청 또는 대구창업허브 사업공고, 대구시 청년정책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경선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꿈과 열정을 가진 타 지역 청년들이 대구의 도시재생구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5곳 선정
- 송라로골목, 내당제일골목, 산격허브로골목, 지범골목, 파도고개길
대구시는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5곳을 뽑았다.
선정된 골목상권은 송라로골목(동구), 내당제일골목(서구), 산격허브로골목(북구), 지범골목(수성구), 파도고개길(달서구) 이다.
동구 송라로골목은 신천역과 청구네거리 사이에 형성된 상권으로 인근에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수출입은행 대구지점, 대구무역회관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서구 내당제일골목은 내당역 인근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한 상권으로 주변에 대형마트와 두류공원,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최근 상권 주변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상권 유입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북구 산격허브로골목은 80년대 산격2동 주거단지에 형성된 상권으로 엑스코, 산업용재관 등 테마단지가 인접해 있고 북대구IC,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40~50대의 지역주민 고객 비율이 높은 편으로 노후화된 골목 인지도 상승과 외부고객 유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성구 지범골목은 지산범물지역 아파트 대단지에 형성된 상권으로 백화점,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으며 지하철 3호선 범물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과거에는 음식점과 학원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업종이 공존하는 상업지역으로 발전했다.
달서구 파도고개길은 내당역에서 성당시장네거리 사이에 형성된 상권으로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미로 벽화마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특히 이월드 입장객의 상당 부분이 상점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문화와 먹거리가 결합한 특화거리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이들 골목상권은 최대 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상권 통합 디자인 개발 △상권활성화 컨설팅 △개별점포 솔루션 컨설팅을 통한 상권 환경개선 △온·오프라인 통한 홍보마케팅 등을 한다. 앞으로 특화 방안에 대해선 골목상권별로 세부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5개 골목상권에 대해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모델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앞으로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은 정부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대구 대표 명품 골목상권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