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을 찾아가 광역철도 관련 현안사항인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지원 요청은 지난 5월 12일 대광위 주관으로 열린 '수도권 북부권 광역교통정책 간담회'와 같은달 17일 의정부 시청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한데 이어 세번째 요청이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의정부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 혼잡으로 광역교통에 대한 주민 불편사항 개선이 시급한 지구로 지정됐으나, 광역버스 운행 확대 등의 단기적인 보완책 마련 위주로 추진되고 있어 근본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8호선(별내선)의 의정부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단선으로 건설되고 있는 7호선 연장 노선은 이용객 안전 및 열차 운행의 정시성을 확보할 수 없고 차량 증차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복선화 추진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철도 연계 환승체계 구축과 교통량 분산을 위한 의정부경전철 연장 및 민락~고산 연결도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구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