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 출범
울산시는 15일 오전 10시 4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통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 지역협의회 1차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은 울산시-국민통합위원회-울산시의회 간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문화 확산,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방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한다.
울산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울산시의 핵심 지역현안인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추진 등이 첫 안건으로 논의됐다.
김두겸 시장은 “지역 간 격차로부터 오는 갈등 해결이 국민통합위원회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민불편 해소 및 도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우리 시 현안과제 해결에 중앙정부와 통합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통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는 당연직(1명, 울산시 행정부시장), 위촉직(24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국민통합위와 울산시 간 가교 역할로 국민통합에 앞장선다.
#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권명호 의원을 비롯해 송언석(간사), 김영식, 김웅, 김정재, 박정하, 백종헌, 서일준, 송석준, 안병길, 양금희, 엄태영, 이달곤, 이용, 이용호, 임병헌, 장동혁, 전주혜, 조수진(19명)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권 의원은 지난 2021년 ‘21대 국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 선임된 이후 2년 만에 또다시 울산 예산을 최일선에서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부의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세입세출과 기금의 결산 심사, 예비비지출 승인,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 심사, 기획재정부 소관인 재정 관련 법률안과 상당한 규모의 예산상 또는 기금상의 조치를 수반하는 법률안에 대한 협의 등을 하는 특위다.
권명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식 정책과 포풀리즘 예산으로 인한 재정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돼 국민들의 세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예산안과 결산을 심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올해 결산은 문재인 정부가 마지막으로 편성한 예산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사각지대 없는 지원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로 집행됐는지를 꼼꼼히 살필 것이고, 내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들께서 꼭 필요한 예산이 편성돼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진짜 힘이 되어드리는 예산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권 의원은 또 “무엇보다 산업도시 울산의 경우 조선업 인력난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울산의 경제회복을 위한 예산과 시민들의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신성장동력, 미래먹거리를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HD현대중공업, '3년 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 정기 점검
‘수상함 명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이 울산을 떠난지 3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 리잘(Jose Rizal)함’이 정기 창정비를 위해 15일울산 본사 함정건조 도크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임직원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승조원들이 도크 앞에 직접 나와 호세 리잘함의 입항을 환영했다.
호세 리잘함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5월 필리핀에 인도한 2천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으로, 유류 수급 없이 최대 4천500해리(8천300㎞) 이상을 항해할 수 있고 76㎜ 함포와 함대공미사일,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필리핀이 해군 전력 현대화를 위해 처음으로 해외 조선소에 발주해 건조한 호세 리잘함은 2020년 취역 첫 해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RIMPAC·림팩) 훈련’에 참가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등 필리핀 해군의 대표 주력 함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동급의 두 번째 함정인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함’도 예정된 납기를 1개월 단축해 2021년 필리핀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지난해 필리핀 수빅(Subic) 해군기지에 함정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필리핀에 인도한 호위함 2척에 대한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품의 적기 공급과 정기적 점검 서비스 등 함 운용 측면에서 호위함 승조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한국 해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기 창정비 기간 동안 한국과 필리핀 해군의 연합 훈련 등 생존·전투 능력 강화를 위한 활동이 진행된다. 오는 19일에는 정조대왕함 승조원들이 호세 리잘함 승조원들과 멘토링 결연을 맺고, 창정비 기간 중 우리나라 해군의 함정 운용 노하우 등을 전수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에서 추가로 수주한 2척의 초계함과 6척의 원해경비함도 건조 중으로 K-방산의 명성을 함정 분야로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경상국립대] 국방기술품질원과 ‘제1회 우주항공·방산 융합 콘퍼런스’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7 1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