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산학연협력 활성화 위한 다자간 MOU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김형범, 이하 LINC 3.0 사업단), 경상국립대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소장 정현영), 칠성에너지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최명복), ㈜알비에스(대표이사 이강섭)는 6월 14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에서 산학연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김형범 단장, LINC 3.0 나노신소재·화학 기업지원특화센터(ICC) 김기환 센터장,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 정현영 소장, 칠성에너지영농조합 최동석 본부장, ㈜알비에스 이강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칠성에너지영농조합은 충청남도 청양군에 위치한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바이오가스플랜트란 가축분뇨를 에너지자원으로 회수해 전력 및 비료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말한다. ㈜알비에스는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하며, 동물폐사체 자원화 통합시스템인 습식 랜더링 기술이라는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실증 및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개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 관련 상호 협력 △연구과제 공동 추진 및 인력교류 협력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협력 △각종 경영·기술 자문 및 기타 협력 사항 등이다.
참가자들은 산학연협력 활성화와 성과 확산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을 수행 중인 칠성에너지영농조합법인에서 사업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김형범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은 기술혁신형 사업단으로서 기술이전 사업화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임해 많은 기업이 대학의 도움으로 성장, 도약하도록 문호를 더 개방하고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모범적인 사업단 운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국립대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 정현영 소장은 “기업과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친환경에너지기술을 적극 개발해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기술지원 의지를 밝혔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은 경남 유일의 기술혁신형 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함께 기술개발과 기술이전·사업화 등 기술고도화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나노신소재·화학ICC, 항공·기계ICC, 농생명·바이오ICC, 탄소중립ICC, AI·빅데이터ICC 등 5개 분야 기업지원특화센터(ICC)를 통해 분야별로 우수기술의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의 산학연협력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 내 전문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업수요에 맞는 연구가 진행되도록 지원해 참여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남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 중 3개사가 ‘2023년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R&BD)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R&BD) 사업’은 공공기술을 이전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연구소기업의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해 사업화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경남진주강소특구의 연구소기업 ㈜브레인헬스랩, ㈜대한소재, ㈜복합재자동화기술 등 3개사다.
㈜브레인헬스랩(대표 정주영)은 2022년 진주강소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돼 소재 추출 및 제형 개발 관련 기술을 도입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기능성·친환경·바이오 소재를 발굴하고, 차별화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한소재(대표 박주경)는 2021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돼 건설용 복합재료(FRP) 개발, 제품의 생산, 판매, 시공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복합재자동화기술(대표 김국진)은 2020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돼 복합재 부품, 항공기 부품,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소기업의 총사업비는 6억 원이다. 이들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12개월간 과제별 2억 원 이내를 지원받는다.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신사업 진출을 위한 R&BD(제품화·양산화) 과제를 지원하며, 부품 및 시스템의 시제품 성능 검증, 시제품 성능 평가 지원 등 시작품 제작 지원, 시제품 신뢰성 평가, 인증 등 실용화를 지원한다.
#‘2023년 지식재산-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빅데이터기술-IP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사업단장 전정환 교수)은 6월 9일 오후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04호에서 ‘지식재산-빅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5월 5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특허 데이터 활용 및 분석 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학부생은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상품화·서비스화 기획’으로 참가했으며, 대학원생은 ‘특허 빅데이터 분석’에 지원했다. 외부 전문가 3명을 초청, 심사위원이 내용의 우수성에 중점을 두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부생 부문 시상식에서는 ‘축산 관련 특허의 LDA(Latent Dirichlet Allocation) 분석’을 제출한 김현세(축산생명학과) 학생이 대상을 받아 상장과 5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빅데이터 기반 임차 물량 예측 서비스, 렌트모아’를 제출한 장동호 학생 △‘엣치(치매 예방 및 AI 진단 솔루션’을 제출한 천하무적팀(김가은, 이봄이, 이도연, 김민제, 강민규) △‘자동 URL 분류, 정리 서비스’를 제출한 DumLink팀(장민규, 강우승, 강효승, 이창형, 전재욱) △‘바이오플라스틱 특허 동향 분석’을 제출한 일일시호일팀(오예린, 이예진)이 각각 상장과 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20만 원이 수여됐다.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특허기술 동향 분석’을 발표한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황혜원(박사과정) 씨가 대상을 받아 단장상과 5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탄소중립과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제출한 산업시스템공학과 백슬아(석사과정) 씨가 상장과 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이 사업의 사업단장이자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전공주임 전정환 교수는 “올해 2회차인 대회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발표자료의 질적 수준이 매우 향상됐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빅데이터-IP 융합인재가 탄생하길 바란다. 지식재산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재산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역량을 갖춘 창의적 융·복합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경상국립대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전공은 교육부와 특허청이 총괄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전담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경상국립대는 미래 빅데이터 분야 선점을 위해 이공계 학생의 기술 전문성과 IP창출·활용 역량을 겸비한 빅데이터 기술·IP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와 IP를 융합한 교육과정 개발, 우수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산학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