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성과 3년 연속 인정
- 전문단지 조성·해외 유통망 확대
[일요신문] 경북 포항시가 경북도 주관 '2023년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종합평가는 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달성도, 수출 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수출정책참여 등 12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이뤄진다.
이로써 포항시는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상철(왼쪽에서 세번째) 포항시 정무특보와 관계자들이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615/1686834244850183.jpg)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는 △여름 무, 쌀, 시금치, 토마토 등 전국 최고의 수출 품목 발굴 및 육성 △특산물 중심의 차별화된 수출 전문단지 조성 확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대만 등 신규시장 포함 13개국으로 해외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포항시는 농산물 수출 확대와 농·특산품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북미지역 쌀 현지 작황 부진에 따른 틈새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해 상반기에 이미 목표 수량인 200t을 넘어 220t을 수출, 국내 최대 수출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판촉 및 홍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기존 수출 품목인 여름 무, 배추, 토마토, 쌀 외에도 부추, 시금치, 수박의 수출 전문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등 수출 기반 조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올해는 80억 원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시 정무특보는 "포항시의 농식품 수출이 100억 원을 넘어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수출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수출 품목 및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 농가 육성 및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