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을 향해 “야설 쓰시던 분이지 않나.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 장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자신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항의 방문 당시 실신한 것을 두고 ‘기절쇼’라고 표현한 장 최고위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4일 방통위 운영에 대해 비판하기 위해 항의 방문을 한 후 쓰러졌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장 의원이 ‘무릎에 보호대를 찼다’며 기절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장 최고위원에 대한 법적대응) 계획이 있고 검토 중”이라며 “본인이 시연을 할 거면 정말 맨 시멘트 바닥에 턱과 머리를 진짜 부딪힌다든지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1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발언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양반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았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무릎보호대 착용 의혹 논란을 겨냥한 퍼포먼스로 전해진다. 사진=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페이스북 또 “여러 커뮤니티에서 악성 의혹, 악성 댓글 등이 많이 있고 이 부분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너무 반복적으로 악의적으로 한 분들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충분히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최고위원이 부연해서 몇 마디 더 거들어주면 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