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레이 도쿄 본사·가마쿠라 첨단융합연구소 방문
- 경북도 탄소섬유 육성 방안·맞춤형 인력 지원 협의
[일요신문] 이철우 지사가 16~17일 도레이 도쿄 본사 등을 방문해 경북도의 탄소섬유 육성 방안과 맞춤형 인력 지원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동행했으며, 이 지사는 일본 도레이그룹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과 한국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등 임직원을 만나 탄소섬유산업 및 도레이 한국법인의 지속적인 성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필름 등 첨단소재 부문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이다. 구미지역에만 5개 공장에 1700여명의 임직원이 고용돼 있으며, 지난해 기준 2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 10대 정책과 맞물린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대중화,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등 도레이그룹의 글로벌 선도 분야인 탄소섬유 산업의 경북도 정책 방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에게 "도레이그룹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구미에 지속적인 투자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지자체의 맞춤형 인력제공으로 신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일본 도레이그룹은 한국·중국·미국 등 전 세계 29개국에 4만9000명의 고용 인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원 규모의 첨단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 경북도, 50사단 장병 대상 '경북의 정신 바로알기' 교육 진행
- 경북의 정신이 깃든 현장 방문, 작전지역 역사·문화적 이해도 높여
경북도는 제50보병사단 장병을 대상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회에 걸쳐 '경북의 정신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제50보병사단 장병들이 1박2일간 경북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고 현장 체험하는 것으로 경북 출신 장병들에게는 지역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타 지역 출신 장병들에게는 작전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해도를 제고해 경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경북의 정신 바로알기 교육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50사단의 '문화예술 체험형 정신전력교육'과 연계해 군 장병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 추진했다.
이번 교육에는 50사단의 예하부대별로 3회에 걸쳐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경북도청,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용대, 옥연정사, 유교문화박물관 등을 방문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이끌어 온 진취적인 경북의 정신을 학습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심신단련과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활쏘기 체험'과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가야금, 해금 연주 등 '퓨전국악공연'이 함께 진행돼 장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에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망설임 없이 달려와 피해 복구에 힘써준 제50보병사단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우리 지역을 위해 고생하는 군 장병들을 위해 앞으로도 관·군이 계속 교류하고, 경북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 사업 선정…국비 100억원 확보
- "경북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이번에는 '뿌리산업'이다"
- 디지털·저탄소 산업단지 전환 위한 신규, 후속사업 지속 발굴 지원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모사업인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디지털전환)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산단대개조(서부권) 사업으로 추진되는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기반 구축사업은 뿌리산업(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제품에 내재되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명명) 14개 분야 중 금형과 열처리 연계 혁신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구미1국가산단과 성주2일반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구미, 성주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전 공모 준비과정부터 발표까지 주도적으로 대응한 결과 사업 선정의 성과를 이뤘다.
총사업비 148억원(국비 100, 지방비 48)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뿌리기업들의 기술첨단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제조 공정혁신 DX센터 구축 △뿌리기업 스마트 공정시스템 구축 지원 △산학연 상생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구미국가산단은 금형 분야, 성주2일반산단은 열처리 분야를 중점 육성해 뿌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시작으로 산단대개조 서부권·동남권 사업,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등 노후 산업단지를 디지털, 저탄소,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경북 산단대개조 서부권 사업 중 하나로 올해 5월 기준 총사업비 1926억원,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칠곡왜관산단이 총사업비 14억2000만원의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선정된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2023년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에너지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계사업인 부처 연계형 노후산단 개발, 경주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신규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국비지원이 종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후속사업을 발굴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0년 선정된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현재까지 총 7건의 사업(총사업비 1129억원, 국비 758억원 확보)을 추진 중이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구축 등 국비지원이 종료된 사업도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단지 혁신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혁준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지원을 위한 DX기반구축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국비사업 확보뿐만 아니라 후속사업을 발굴해 산업단지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현실화…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 해수부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조건부' 가결
- 환경오염 예방·안전관리 등 만전 다해 사업 추진
경북도는 영덕군에서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위해 신청한 매립목적 변경 건에 대해 중앙연안관리심의회의 심의 가결 조건부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승인권자인 경북도에서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 안건 상정을 요청해 진행된 것이다.
심의회는 지난달 25일 이뤄진 매립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이달 8일까지 심의를 거쳤다.
그 결과 영덕 강구항 지구 공유수면 준공매립지 매립목적 변경신청이 타당한 것으로 인정하면서도 자연재해 및 환경오염 예방과 안전관리 등 6개 항목에 대한 조건부로 가결됐다.
공유수면 매립지는 준공 검사일로부터 10년 이내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 없다. 하지만 주변 여건의 변화 등으로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경우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친 후 경북도의 승인을 받아 공유수면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 있는 것.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성은 민간 자본 336억원을 들여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사이 1.3km를 잇는 사업이다.
그간 사업 진행의 가장 큰 관문이었던 해수부의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심의를 통과해, 영덕군의 실시계획인가 등 남은 절차에 속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안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공유수면 매립면허관청인 경북도에서 향후 매립목적 변경 승인 및 고시를 하면 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경북 희망마켓 나란히 가게' 기획전 참가 업체 모집
- 경북 소상공인 100개 점포 대상 특별 할인(30%) 프로모션 지원
경북도가 네이버 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경북 희망마켓 나란히 가게' 기획전에 참가할 업체를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소상공인의 우수제품 홍보 및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 소상공인 희망마켓 사업은 인지도 높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매출증진 및 신규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네이버 쇼핑 상생전용관의 '나란히 가게'(중소상공인 및 작은 가게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은 네이버 쇼핑몰의 이름으로 지난 2023년 4월 6일에 신규 개설)에 '경북 희망마켓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경북도와 경제진흥원, 네이버가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기획전은 소상공인 대표 우수 제품의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기회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원업체 모집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상점 중 통신판매업증을 보유한 도내 소상공인(근거 법령 기준)이며, 선정된 업체에게는 기획전 컨셉·기획 및 업체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경북경제진흥원(의성)에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북 소상공인 희망마켓 사업은 2021년 첫 시행돼 현재까지 877개 점포가 수혜를 받아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확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 지원 외에도 디지털 상세페이지 제작(70곳), 라이브커머스(40곳), 크라우드펀딩(40곳), 유통채널 권역별 입점설명회 개최(50곳), 아카데미교육(50곳) 등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석 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물가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는 온라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폭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2023 경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열어
- 기업의 자주적인 품질개선 등 활동 우수사례 공유
- 16개팀 선발, 8월 전국대회 경북도 대표로 출전
'2023년 경상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구미코에서 열렸다.
기업의 품질경영 우수분임조 발굴과 올해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출전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사무간접, 상생협력 등 10개 부문에 12개사 17개 분임조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도에 따르면 '폴더블폰 코어적층공정 개선'을 발표한 '삼성전자 MX사업부' 솔루션 분임조, '천연가스 공급 계측제어 설비 개선'의 '한국가스기술공사 대구경북지사' 등대지기 분임조가 각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16개 분임조는 오는 8월 열릴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 포항공장 정원욱 팀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풍산 안강사업장의 류영하 차장 등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금상 수상 공적이 있는 13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영석 도 경제산업국장은 "현장의 품질개선 활동은 기업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품질경영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경영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국립안동대 교수들 "윤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시국선언문 발표
온라인 기사 ( 2024.11.18 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