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사건 ‘검찰 만들었을 수도’ 인터뷰에 “이재명 아바타로 당내 문제 시간끌기용 카드”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6월 18일 논평을 통해 “김은경발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민주당 ‘쇄신’이 아니라 또 하나의 ‘방탄’이었다”며 “범죄자들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혁신 최우선 순위는 ‘도덕적 해이’와 ‘사법 리스크’인데 지금까지의 민주당의 뻔뻔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사람이 무슨 혁신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이것이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설’ 논란 사퇴 후 열흘간 민주당이 심사숙고한 인사의 결과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 내에서도 김 교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비명계에 밀려 혁신기구를 출범했지만, 이재명 아바타로서 이 대표의 위상을 유지하고 당내 문제들에 시간끌기용 카드임을 인정한 셈”이라며 “재창당에 가까운 노력을 해도 모자랄 판에, 쓴소리는 듣지 않고 단 말만 삼키는 현 민주당 지도부는 ‘자격상실’”이라고 평가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