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능 실시간 검사 결과 알림 '경북바다환경정보 앱(APP)' 운영
[일요신문]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경북바다환경정보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방사능검사 결과와 실시간 수온관측 정보를 제공한다.
경북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리기 위해 서다.
경북바다환경정보 앱은 2021년부터 어업기술원에서 실시간 수온관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온 앱으로, 이번에 방사능 검사정보 개발을 통해 수온정보와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경북도 홈페이지를 접속해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었던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앱을 개발하게 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앱을 통해 2021년 6월부터 검사한 상세 방사능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 화면에서는 대표 소비어종별 검사 결과를 누구든지 손쉽게 볼 수 있다.
어종·지역별·방사능 검출여부 등을 선택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들을 선별해 볼 수 있는 것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안전한 수산물 소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바다환경정보 앱은 구글 Play스토어에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고 기존 앱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방사능 검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모든 연령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관련 상세 안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환동해지역본부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전 국민의 우려가 깊어짐에 따라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은 신속한 검사와 함께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생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공공·민간 협업 디지털 기술로 지역 문제 해결한다"
-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선정
- 디지털 트윈 기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 구축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의성군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협업 지원사업은 지역의 복잡·다양한 사회문제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해결하는 협업 사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의성군과 민간이 함께 농촌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생산하는 '디지털 기반 생활 공작소'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포함 9억4000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주민이 함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 버려진 제품 재활용(Recycling)의 상위 개념으로, 단순 재활용에서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recycling)을 의미)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생활 공작소를 구축하고,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데 필요한 설비(분쇄, 압출, 사출)를 마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오프라인 생활 공작소를 메타버스와 연동해 가공, 제작 전 과정을 디지털 트윈화해 가상공간에서 제품을 디자인하고, 공정과정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게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품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제품개발 체험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신규수요 창출과 대중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적협동조합(멘토리), 대학(성균관대), 기업(아름다운 가게, 모래상점, 수퍼빈, 이노마드) 등 민간이 참여해 디지털 생활공작소와 연계한 창업지원 및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디지털 기술은 지역 생활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촉매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데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지방시대분과' 첫 회의…본격 활동
- 지방시대 위한 전문 자문기구 도 지방시대정책분과 첫 시동
- 행정, 청년·교육, 외국인 분야 등 외부 전문가그룹 18명 2년간 활동 시작
- 지방시대 선도하는 정책아젠다 제시, 아이디어 발굴 등 도정 접목
경북도가 지난 22일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지방시대분과 첫 회의를 갖고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2019년 공식 출범한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올해 3기째로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도정 최대 규모 자문기구로 10개 분과 173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지방시대정책분과는 지방행정, 교육, 청년, 외국인정책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정책에 대한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도정과 현장의 중요한 소통 창구로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신규시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지방시대정책분과 운영계획 보고, 분과위원장 선임, 김동기 지방시대정책과장이 'K-U시티 지방정주시대 대전환'을 주제로 현안 발표에 이어 토론과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통합 조정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지방시대정책국의 주요업무인 △경북형 지방시대 선도 전략 및 체계 구축 △지역주도의 지속가능한 인구전략 마련 △맞춤형 청년복지 정책과 청년활동 강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형 교육 대전환 추진 △지역 주도형 외국인정책 추진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에 대한 지방시대정책 분과위원들의 다양한 해법과 대안 제시 및 토론이 펼쳐졌다.
박성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금이 수도권병으로 인해 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골든타임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대전환을 통해 지방중심의 축의 이동을 이뤄야한다"라며, 이를 위해 "지방시대정책국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형 K-U시티 프로젝트 지속 추진, 지방주도 경제성장모델 구축, 경북형 RISE 구축과 글로컬대학 30 추진, 지방 주도형 이민정책 등을 착실히 수행해 경북이 만들어가는 지방 정주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2023년 경상북도 이웃사촌복지센터 워크숍' 가져
- 경북 이웃사촌복지센터와 함께 행복 마을 만들기에 힘 모아
경북도는 22~23일 국립 칠곡숲체원에서 2023년 경상북도 이웃사촌복지센터 워크숍을 가졌다.
이웃사촌복지센터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경북도 및 6개 시군에 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오지마을 주민 욕구조사와 조직화, 고독사 우려 가구 사례관리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이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도록 하는데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성주, 청송 2개 센터는 추가적으로 복지, 주거, 의료 등 분절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각종 서비스들을 연계해 주는 이웃사촌공동체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살고 있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시군 담당공무원 및 이웃사촌복지센터 직원 40여명이 참석해 △이웃사촌복지센터 사업과 추진 방향 논의 △사회복지 홍보마케팅 역량 향상 교육 △센터 홍보전략 수립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저녁시간에는 센터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도형 도 사회복지과장은 "한 손만으로는 소리를 내지 못하듯 행정의 노력만으로 복지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없다"라며, "마을주민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웃사촌복지센터가 그 중심 역할을 잘 담당해 주길 바라며,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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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