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7일 시청에서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정책 브리핑을 열고, 시민행복도시와 슈퍼성장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의 6대 분야에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1년간 가장 중요한 성과로 70만㎡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 확보, 수석대교 착공과 GTX-D 노선 남양주 연결에 대한 가능성을 상당히 높인 것을 꼽았다. 앞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 50만㎡를 추가로 확보해 남양주시를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분야별 주요 성과로는 △교통 분야에서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확장 공사 착공, 수도권 제2순환선(조안~양평) 개통 등 도로망 확충 △경제 분야에서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계획인구 100만 확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 LH와 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발전 공동 업무 협약 체결 △교육 분야에서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비롯한 남양주형 교육 정책 추진 등을 내세웠다.
또한 △복지 분야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등 나눔 문화 확산 △문화 분야에서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와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운영, 시민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준비, 남양주 예술 공간 더나르떼 개관 △행정 분야에서 바로처리팀 신설 등 시민 의견 수렴 등을 내걸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수도권 내 주요 거점 역 30분대 연결을 목표로 한 GTX-B 노선 2024년 상반기 착공 추진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 △별내선(8호선) 2024년 6월 말 개통 등 철도 교통망 확충과 △국지도 98호선 2023년 말 완공 △중부 연결 고속국도(하남~남양주) 민자 사업 추, △청량리~평내호평 BRT 사업 및 벌안산 터널 개설 사업 2024년 실시 설계 용역 완료 등 도로망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불암산 터널 개설 △3기 왕숙신도시 내 경쟁력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으로 슈퍼성장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울러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통한 캠핑장 △복합문화센터 조성 △물맑음수목원 내 숲 문화 센터와 가족 숲 체험원 조성 △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으로 체육·여가·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행복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2026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 확△다산노인복지관·별내노인복지관 조성 △청소년재단 및 정약용아카데미센터 설립 등을 통해 생애 주기별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1년이 앞으로의 3년을 준비하며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100만 메가 시티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가 자족 기능을 제대로 갖춘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