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결산액 11조 6412억, 세출결산액 10조 9737억, 잉여금 6674억
[일요신문]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7일 '2022회계연도 대구시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종합 심사하고 최종 원안 가결했다.
2022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11조 6836억 400만원이다. 세입 결산액 11조 6412억 4100만원에서 세출 결산액은 10조 9737억 5300만원을 공제한 결산상 잉여금은 6674억 8800만원이다.
예결위원들은 집행잔액이나 이월액이 과다하게 발생한 사업들을 지적했다. 집행부에 원인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으며, 미수납액 적극 징수 노력과 예산의 체계적인 수립·효율적인 집행을 당부했다.
대구시의회 예결특위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다음연도 예산 편성·집행에 적극 반영되도록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는 없는지를 철저히 심사했다"면서, "심사 중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한정된 재원이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결산 심사를 끝으로 오는 30일 대구시 제9대 1기 예결특위의 임기는 종료된다. 다음달 1일부터 제9대 2기 예결특위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