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는 지난 26일 부천종합운동장 소방펌프실에서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밀폐공간은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이다. 여름철은 기온상승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해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져 산소결핍으로 인한 질식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날 훈련은 부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펌프실 작업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을 가정해 △비상연락체계 운영 △구조용 장비의 사용 △공기호흡기 착용 △응급처치 훈련을 병행해 실시됐다.
원명희 사장은 "비상시에 대비하여 올바른 대처법을 준비하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도시공사는 지난 5월 부천소방서에서 개최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