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 국가의 국제 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제화 교육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의무 사용에서 제외되는 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시는 국제교육화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5월 공청회를 열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수렴은 물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새롭게 지정된 3기 신규 지역은 화성시를 포함해 전국 12개 지역이며, 경기도내에서는 화성시가 유일하다. 화성 교육국제화특구는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과정 혁신형 △세계시민 양성형을 선택특화유형으로 하고 있다.
시는 향후 교육부 컨설팅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5년(’23~’27) 동안 운영될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해 보다 많은 화성시민들이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별 맞춤 글로벌 교육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화성시민 모두가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국제화 교육기회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