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14일 태안3지구 1단계 구간을 2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태안3지구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안녕동 일대 118만8438㎡(약 36만평)규모로 3800여 가구가 거주하게 될 택지개발지구로 수원시와 동탄신도시, 봉담2지구에 둘러싸여 있다. 2003년 국토부가 개발계획 사업승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시행했지만 문화재 관련 협의 등으로 10여년 간 사업이 중단됐다. 2016년 재착수되어 2023년 4월 1단계 구간 준공이 완료됐다.
화성시는 사업이 지연된만큼 신속한 인수를 위해 사업준공 이전인 2022년 11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시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달 7일 기반시설 인계‧인수를 위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 인수한 주요 시설물로는 1단계구역 59만 4,978㎡ 내에 도로(8,070m), 공원(146,916㎡), 하천(718m), 상‧하수도(31,494m) 등이다.
정명근 시장은 "20년 만에 태안3지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됐다"며 "시에서 인수한 만큼 앞으로 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