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사고들, 인재에 무게 둔다”
김 의원은 1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대통령이 위기 상황에서는 진두지휘하면 밑에 하급 공무원들도 더 열심히 한다. 그런 공백들이 보이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홍수주의보, 경보, 심각 단계 이런 것들이 다 경보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통제가 안 이루어진 문제를 따져봐야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대한민국이 집중호우로 수해 위기에 내몰려있고 국민이 고통 받고 있으면 조기 귀국을 해야 하는데 연장해가며 거기에 머무르고 있지 않냐”며 “지난 5월 G7 회의가 일본에서 있을 때 이탈리아 총리와 대비된다. 그 당시 이탈리아 총리는 집중호우 때문에 조속히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직접 전쟁 지역에 가게 되면 실제 우리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만약 포탄 등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순간 러시아와 우리가 적대국이 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는 “위선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고 국민으로부터 대통령실이 신뢰를 받지 못하게 하는 결정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