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기사 복장으로 도심 누벼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세시대의 기사 복장을 한 채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이 청년의 이름은 빈센트 킬루악(22). 중세시대의 기사도 정신을 현대에 구현해보겠다는 취지로 4개월 전 처음 무전여행을 떠났던 그는 “반부패의 상징이 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자신의 여행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다시 말해 기사도 정신과 예의범절이 무엇인지 알려주고자 시작했다는 것.
이런 그의 노력이 허사는 아닌 듯 그는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고 있으며, 흔쾌히 숙박을 제공해주는 사람들도 많아 잠자리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세인트로렌스강에 인접한 리비에르 뒤루에서 출발한 그는 오는 9월 중순경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 여행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