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이자 부문 시장 예상치 상회
[일요신문]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2023년도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3098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DGB생명 회계변경 관련 소급 재작성 전 기준)한 수준으로, 유가증권 운용 및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고, 이와 관련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상품운용 등 기타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누적(연결기준) 29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하반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DGB금융그룹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구은행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공식화했고, 최근 은행장 직속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해 인가 프로세스 검토, 사업계획 수립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도 구성했다.
이번 실적 발표회에서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CFO)는 "시중은행 전환 이슈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으로 향후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