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홈페이지 캡처 사진. |
SNS에서 ‘의지’발언을 통해 팀 내 왕따설과 불화설이 불거진 티아라는 불과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SNS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아인세)’는 2010년 9월부터 시작된 인터넷 세상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범국민 문화운동이다. 실제 티아라는 ‘아인세’ SNS 홍보대사로서 각자의 SNS를 통해 “악플 대신 선플을! 막말대신 예의를”의 슬로건에 따라 인터넷상에서의 올바른 행동들을 홍보하는 글들을 올렸다.
티아라는 자신의 SNS에 “인터넷에서도 따뜻한 여러분의 마음을 보여주세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티아라가 함께해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티아라는 SNS를 통해 일제히 ‘의지’를 논하며 멤버 화영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화영 왕따설’에 휩싸였다. SNS에 올린 글들로 추궁 받고 있는 티아라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 SNS 홍보 대사로 활동했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어울리지 않다’는 반응이다. 현재 ‘아인세’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티아라 트위터 공지를 교체해달라는 네티즌들의 건의가 올라와 있다.
티아라 소속사 측은 왕따설 논란을 잠재우지 않고 왕따설의 주인공인 화영을 하차시킴에 따라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아 왔다. 소속사의 화영 하차 결정 이후 ‘티진요’라는 안티 카페 회원이 30만 명이 넘는가 하면 티아라가 찍은 광고도 모델을 교체하며 티아라의 활동에 손발이 묶이는 상황까지 놓였다. 이후 계속해서 티아라의 과거 발언이나 활동사가 공개돼 티아라의 입장은 갈수록 난처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