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이 전라남도청과 진도항 여객터미널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터미널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진도항 여객터미널은 지난 2023년 6월 준공되었으며, 연면적 998㎡, 수용인원 605명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대합실, 매표소, 2층에는 휴게실과 사무공간을 배치하여 제주도와 관내 18개 섬을 이용하는 50만 명의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 터미널에 기항하는 여객선은 진도-제주를 2항차 운항하는 쾌속카페리 산타모니카호, 율목-팽목을 5항차 운항하는 차도선 새섬두레호, 팽목-서거차를 3항차 운항하는 차도선 한림페리11호, 팽목-죽도를 1항차 운항하는 차도선 섬사랑9호 등 총 4척이다.
한편 조합은 1977년도부터 국가 및 지자체 터미널을 위탁받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3년도 현재 전국 각지의 연안·국제 및 크루즈 터미널 총 2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터미널 운영규모 확대와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하여 전문적인 터미널 종합운영기관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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