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주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선정
- 홍수, 산사태 등 재해발생 시 예측정보 제공 가능해져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디지털 트윈(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 시험으로 검증해 보는 기술) 조기 완성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항공측량(라이다 영상)으로 3차원의 지형공간정보 구축하고 관내 모든 건물‧시설의 3차원 모델링을 통해 제2의 디지털 구미시를 구축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지분석, 개발업무 지원, 교통, 환경,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기존 공간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시청 직원들이 행정 업무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구미시의 설명이다.
김장호 시장은 "3차원 공간정보 제공으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미시 모든 영역에 활용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공간정보 활용 체감도를 높여 디지털 구미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구미시, 식중독 비켜…비상대책반 활동 나서
- 집단급식소 예방진단, 배달‧계절 식품 음식점 특별 점검
구미시가 식중독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식품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와 집중 호우로 인해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의 40%는 여름철에 발생하며, 무더운 날씨와 집중 호우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시 접수‧전파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집단 식중독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시 전광판에 식중독 예방 이미지를 송출하고 대형음식점에 예방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며, 배달 및 계절 식품 취급 음식점에 대해 특별 홍보‧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집단급식소에 식중독 예방진단 자문(컨설팅)을 실시하고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민명숙 시 식품위생과장은 "폭염과 장마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모든 시민이 식품 사고 없는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