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캡처 사진. |
3일(한국시간) 미국 방송 CNN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대해 보도했다. CNN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대해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CNN은 “빌보드 K팝 핫 100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유투브를 통해 1천만건의 조회를 기록 중”이라 밝혔다.
CNN 리포터 샤논 쿡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대해 “미국에서 반응이 대단하다. 나도 뮤직비디오를 15번 봤을 정도다. 티페인, 로비 윌리엄스 등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강남스타일’을 칭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샤논 쿡은 싸이의 말춤에 대해 “정말 재밌는 춤이다. 나도 집에서 따라해 보고 싶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강남스타일’의 뜻에 대해 “‘강남스타일’의 뜻을 몰랐는데 ‘강남’은 서울의 영향력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 그 지역에서 밤을 즐기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지난 달 29일 티페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게재해 화제가 됐다. 로비 윌리엄스도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다”고 평한 바 있다.
별다른 홍보도 없이 ‘강남스타일’에 묻어나오는 독특한 싸이의 스타일이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따라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싸이 ‘강남스타일’의 CNN 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싸이 정말 대단하다. 미국에서도 먹힐 줄이야” “외국에서 활동하는 웬만한 아이돌 저리가라다” “싸이가 드디어 월드스타가 됐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