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친절도시 문경, 문희경서를 담다
- 시민 일체감 조성, 자긍심 고취 기여
[일요신문] 경북 문경시 로고가 20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시민들과 만난다.
문경시는 이달 1일 '문경시 상징물관리운용 및 상표권행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공포해 2002년 구 상징물이 지정된 이후 시대 적합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20년 만에 교체했다.
![문경시 로고. 사진=문경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3/1691022590211996.jpg)
'M'은 유려한 산세와 무구한 역사를 품은 문경 주흘산의 능선을 담아 찬란한 기품과 무한한 가치를 표현한 것이며, 문경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관문의 형태를 나타낸다.
'G'는 역사와 문화, 현재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문경새재의 굽이치는 옛길 위, 새 걸음으로 도약할 문경의 긍지를 담아냈으며 예부터 길 위의 도시였던 문경이 앞으로도 국토 중앙에서 사방으로 뻗어가는 중심도시가 될 것을 의미한다.
![문경시 캐릭터 '문희' '경서'. 사진=문경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03/1691022645050802.jpg)
문경시는 이달중 전 직원을 대상해 상징물 비전 선포식을 먼저 열고 빠른 시일 내에 시민과 함께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현국 시장은 "새로운 상징물이 유연한 확장성과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홍보와 관광마케팅에 창의적이고 다채롭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 확립과 시민의 일체감 조성 및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