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일본, 대만 등 27개 팀 우정 나눠
- U-12 챔피언, 대만 신북노주 '우승'
- U-12 챌린지, 기장군FC '우승'
[일요신문] 경북 경산시가 지난 2~4일 경일대 운동장 및 하양강변축구장에서 개최한 '2023년 경산시 국제유소년 축구 프랜들리 매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과 일본, 대만의 총 27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U-11(만 11세 이하) 부문 12개 팀과 U-12(만 12세 이하) 부문 15개 팀이 각각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진행됐다.
U-11 부문에서는 경산 이형상FC가 우승했고, 김해 외동FC가 준우승, 거제장승포FC와 칠곡 하이두FC가 3위에 입상했다. U-12 챔피언 부문에서는 대만 신북노주(新北盧洲) 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칠곡 하이두 FC가 준우승, 대구 반야월초등학교와 경산 이형상FC가 3위를 올랐다.
U-12 챌린지 부문의 경우 기장군FC가 우승배를 들어 올렸다. 대만 남도족몽(南島足夢)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거제 장승포FC와 진주 봉래FC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역의 FC경산 U-15 축구단은 지난해 이어온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서는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U-11 부문과 U-12 부문 모두 순위권에 들지 못해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조현일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 해주신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아시아 지역의 축구 수준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경산시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시고 또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민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