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존 에반스(65)는 소위 ‘헤드 밸런서’라고 불리는 ‘균형의 달인’이다.
머리 위에 무엇이든 올린 다음 균형을 잡는 특기를 자랑하는 그는 기네스 기록 32개를 보유한 능력자(?)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그가 세운 기록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사람 두 명을 올려놓거나, 무게 171㎏인 사이다 캔 429개를 올려놓거나, 우유 상자 98개를 올린 적도 있다.
가장 최근에는 무게 159.6㎏인 미니 쿠퍼 자동차를 머리에 올려놓고 33초 간 균형을 잡아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가 남다른 힘과 균형 감각을 자랑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두꺼운 목’에 있다. 그의 목두께는 무려 60.9㎝. 신장 2m에 몸무게도 155㎏이나 나가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굵직한 목이다.
현재 그는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