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위대한 국민 저력으로 잘 마무리”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폐영식 행사와 관련 “아쉬웠던 점은 그 자리에 민주당 지도부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결산할 것은 우리나라 내부에서 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들이 집권하던 시절에 행사를 유치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로까지 삼았던 중요한 행사 아니냐. 정치색과 아무 상관 없는 국제행사마저도 협량한 시각으로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 애써 외면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전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 행사에 김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어젯밤 K-POP 콘서트를 끝으로 새만금 세계 잼버리가 ‘K-잼버리’로 잘 마무리됐다”며 “자원봉사자, 학교, 기업체, 종교단체, 지방자치단체, 인기 스타들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지원과 참여 덕분에 위기를 잘 극복하고 페스티벌답게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 돼 다행이다. 모두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휴가 중임에도 연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들도 현장을 지키며 초기 혼선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주셨다”며 “갑자기 예기치 않은 업무를 부여받은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도 사정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어젯밤 콘서트 현장에서 만난 4만 명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에는 보람있는 여정이었다는 만족감이 엿보였다”며 “어떻든 악조건 속에서도 이를 잘 극복해 온 세계 청소년들이 더 좋은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도록 응원하며 그 과정에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내내 간직해주기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