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진원 신임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경북의 참 모습 해외에 알릴 것"
[일요신문] 경북도는 14일 국제관계대사에 채진원 전 주르완다 대사를 임명했다.
채진원 신임 대사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통상산업부를 거쳐 외교부에 입부했다.
이후 외교부 경제협력과장, 주호주 공사, 주르완다 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국제경제 분야에 해박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관계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중앙정부-지방정부간 협력 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외교부로부터 전문성 높은 외무공무원을 추천 받아 도지사가 임용한다.
채진원 신임 대사는 앞으로 2년간 경북도의 외교·통상 역량 강화, 국제행사 유치, 국제교류 협력사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25년으로 다가온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채진원 신임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지방외교를 선도하고 있는 경북에 근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경북의 참 모습을 해외에 알리고 메이드 인 경북의 상품, 관광, 한류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서관, 책과 함께 달리는 '독서마라톤 대회' 개최
- 책 1쪽 읽기를 1m 달리기로 환산하는 72일간의 독서 대장정
- 책 읽는 즐거움·독서인구 저변 확대
경북도는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책과 함께 달리는 72일간의 독서마라톤 대회'의 대장정을 진행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왕국 경상북도' 브랜드 가치 창출 및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켜 책 1쪽을 읽으면 마라톤 1m 달리기로 환산하는 '책 읽기 경주'다.
목표치 3000쪽을 읽고 마라톤 3km를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일상에서 책 읽는 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나아가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이번 독서마라톤은 온라인으로 열 예정이다. 참가방법은 경북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및 독서마라톤 대회 코너에 참가 신청한 후 홈페이지에서 일정 독서량에 맞춰 독서일지와 감상평을 작성하면 된다. (독서량 목표치 이상 독서 가능)
독서마라톤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 수여 △도서 대출권수 확대(5권→10권) △연체 구제 쿠폰 발급(2024년 1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마라톤일지의 내용과 성실성, 독서주제의 다양성 등을 평가해 우수 완주자를 선정(최우수상 3, 우수상 5, 장려상 7)하고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독서마라톤을 통해 도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책 읽는 문화공동체를 형성해 책과 함께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책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지혜와 지식을 함양하는 소확행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독서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동서, '제1회 고아웃 슈퍼하이킹' 내달 16~17일 열려
- 안동 선비순례길 일원, 전국 백패커 500명 이상 참가 예정
- 1박 2일 총 28km 걸으며 자연 속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 선사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고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는 '제1회 고아웃 슈퍼하이킹'이 오는 9월 16~17일 안동 선비 순례길 일원에서 열린다.
고아웃 슈퍼하이킹은 대한민국 캠핑 관광 1번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북도가 도내 캠핑 관광 붐업 조성을 위해 국내 캠핑 트렌드를 주도하는 고아웃코리아와 협업해 추진하는 행사다.
전국 백패커를 대상해 경북의 대표적인 둘레길인 안동 선비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캠핑의 낭만도 즐길 수 있는 백패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선비 순례길 일부 구간인 약 28km를 1박 2일 동안 걷는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단천교~이육사문학관~퇴계종택~도산서원으로 이어지는 약 23.6km를 걸으며 숙영지인 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1박을 하고, 둘째 날에는 선상수상길~선성현문화단지로 이어지는 4.4km 구간을 끝으로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30여개가 참여해 브랜드별 제품 페어 및 캠페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각 구간별 특별 미션 수행, DJING 퍼포먼스, BBQ 파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특별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걱"이라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