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9일 달성습지서 학생·시민과 함께…생명사랑 환경 축제
- 생태 릴레이 투어,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체험 부스 등
[일요신문] 대구 달성습지 일원에서 '제9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가 열린다.
다음달 9일 열리는 이번 '생명사랑 환경축제'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며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다.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달성습지 생태 릴레이 투어,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체험 부스 등 어린이와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을 추가해 평소 생물종 탐사에 대해 관심있는 시민에게 생태전문가들과 함께 달성습지의 생물다양성을 알아가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ZERO', 'NO 플라스틱', '탄소중립' 환경축제 운영으로 참가자들에게 플라스틱 생수를 지급하지 않고 텀블러 지참 시 얼음과 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제공된다. 사전 예약은 대구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웹포스터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보전해야 할 자연환경과 생물들을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예고
- 17일 오후 엑스코 서관 324호서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실시
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께 엑스코 서관에서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의 날과 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와 포럼을 연다.
대구가 활력을 되찾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보고자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준비된다.
이날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현재 경제환경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과 사회적경제와의 연계점을 살피고,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활성화 전략을 다룬다.
토론은 영국의 대표적인 지역활성화 성공 도시인 프레스튼 모델을 통해 '쇠퇴하는 도시에서 청년들이 다시 찾아오는 도시'로의 전환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사회적경제에 시사점을 살필 예정이다. 또 지역활성화 정책으로 도입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현황 파악과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제가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앞장서온 사회적경제가 대구를 활력있게 하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포럼"이라며, "사회적경제의 소중한 가치와 역할을 시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3년 대구사회조사, 다음달 20일까지 실시
- 표본 9000가구 대상, 조사원 방문·인터넷 조사
'2023년 대구사회조사'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실시된다.
시민들이 느끼는 지역사회의 만족도와 주요 관심사를 파악해 정책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서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어지고 인터넷 조사도 병행해 조사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선정된 9000 가구이고, 15세 이상의 시민이 해당된다. 조사대상 인원은 지난달 1일부터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을 포함해 1만 6000여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내용은 주관적웰빙, 소득·소비, 교육·훈련, 주거·교통 등 6개 부문 48개 항목이다. 각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주관적인 생각, 만족도와 불만족 이유, 개선과제 등에 대한 문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성공적인 조사를 위해 조사 경험이 풍부한 153명의 조사요원을 채용, 35일간의 충분한 조사 기간을 확보해 조사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통계표 작성, 종합분석 등을 거쳐 올해 연말에 공표한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대구시의 현재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지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정책 개발 및 평가, 대학·연구원의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1인 가구 증가, 개인 사생활 보호의식 강화 등 조사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나, 급변하는 경제·사회적 환경 속에서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이번 사회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