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갈등 노리는 꼼수 부리는 것이 검찰 업무냐”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언론에 유포한대로 혐의 입증에 자신 있다면 쓸 데 없이 공무상 비밀 누설을 그만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이미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저를 보호하기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막기 위한 국회 회기를 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국민의힘도 8월 임시국회 중에 비회기 기간 두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 비회기중에는 영장 청구도 못하고 익명의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는 대한민국 검사들의 자신 없는 모습이 측은하고 안타깝다”며 “회기 중의 영장 청구로 분열과 갈등을 노리는 꼼수나 부리는 것이 검찰의 업무인가”라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 드러나고 민심 이반이 심각해질 때마다 5분 대기조처럼 동원돼 야당을 탄압하고 법치를 훼손하는 검찰의 무도한 국가폭력, 반드시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