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참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기업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OTRA)가 8월 21일과 22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전용 박람회로, 국내기업 100여 개사의 채용 면접과 채용 설명회, 취업특강, 컨설팅, 외국인 체류 비자 상담으로 구성됐다. 한국무역협회의 채용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를 채용하여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하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그들의 역량과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의 서류 면접을 통과한 학생과 즉석 면접을 신청한 유학생 14명이 참여했다. 경상국립대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 처음 학생들을 참가시켰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 권연정 주무관은 “지난 학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캠프, 진로·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등의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역량을 키워줬다. 그 노력이 실질적인 취업자 배출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는 경상국립대의 국제화 정책 추진의 결과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푸드테크 육성을 위한 젊은 과학자 초청 세미나’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 이정석 교수팀은 해양수산부 수산식품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8월 1일과 16일 해양과학대학에서 ‘수산푸드테크 육성을 위한 젊은 과학자 초청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고려대 김현우 연구교수는 ‘수산식품의 3D 프린터 신기술 적용’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식품과 3D 프린팅 기술의 만남은 다양한 모양 형성을 넘어 원하는 영양소를 필요한 양만큼 정량이 가능한 개인맞춤형 식품 제작이 가능하다”며 “현재는 고령자와 환자를 위한 연하식과 육류 수준의 맛과 조직감을 구현한 대체육 개발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수산식품 분야는 연육을 제외한 적용 사례가 적어 향후 다양한 수산식품에 3D 프린트를 적용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정화빈 박사는 ‘신기술 적용 수산식품의 유동식 점도 및 물성측정 방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식감은 식품의 맛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서 식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기에 의한 물성 측정이 중요하다”며 “수산물 스낵 제품의 경우 조직과 부서지는 특성을 고려해 크리스피니스(Crispiness), 크런치니스(Crunchines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바삭한 정도를 기기장치로 측정해 MZ세대에 맞는 제품개발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정석 교수는 “최근 국내외에서 푸드테크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젊은 과학자를 초청해 현재 연구과제에 참여 중인 석박사 과정생들과 심도 있는 토론으로 기술 개발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토의된 다양한 관점과 과학지식의 공유는 MZ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의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는 지난해 4월부터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MZ세대 선호도 증진 신공정 기술 적용 HMR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 과제의 주관을 맡아 창원대 유대웅 교수팀과 빅마마씨푸드 등 3개의 중소 수산가공 업체와 함께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박물관, 지역홍보 미술 전시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학내 동아리 ‘진아트’(대표 이진아 경영학과 석사과정)가 8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경상국립대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 1층 M갤러리에서 ‘나, 자연 그리고 지역’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상국립대박물관의 ‘2023년 대학생 M갤러리 대관 지원행사’의 하나로 열린다.
‘나, 자연 그리고 지역’ 전시회는 지역소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홍보하는 전시회로 경상국립대 이진아, 노경은, 백건희, 곽재윤, 홍지혜, 김하루, 강동국 학생이 참여했다. 전시는 ‘나’, ‘자연’, ‘지역’ 등 모두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관련 주제를 일러스트, 풍경화, 추상화, 포스터, 영상 등으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진아트는 이번 전시에서 ‘지역소멸 위험과 같은 사회 문제에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문화예술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진아트는 일상을 예술로, 예술을 일상으로 가져오며 사람들이 더 나은 삶과 사회를 만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소멸 위험 지역에 대한 홍보 활동과 의령군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 교육을 위한 지역 문화 공간 및 지역 미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나, 자연 그리고 지역’전은 9월 8일까지 경상국립대박물관 1층에서 진행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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