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올해 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한 미사호수공원 등 지역 내 6곳의 물놀이장을 오는 27일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4일 개장 후 약 8만 6천명의 이용객(8월 23일 기준)을 모은 미사호수공원·하남유니온파크·미사한강4호공원·신평어린이공원·위례순라공원·풍산근린3호공원 등 물놀이장 6곳을 27일 폐장한다.
시는 그동안 물놀이장 이용 사전예약제 실시 및 음식물 취식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며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특히 물놀이장별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이용자의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했으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미사호수공원의 경우에는 간호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개장을 앞둔 지난 6월 22일 물 밖 바닥면에 설치된 물 분사시스템과 간이 샤워장 및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확인하는 등 물놀이장 운영 준비상태 전반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 시민분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물놀이장 운영을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안전과 수질 문제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물놀이장 현장에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내년도 물놀이장 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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