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양경제자유구역 등 디지털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채유덕 박사, 이종혁 전 국회의원, 등은염 베이징 텐더테크놀러지 총재, 국제문화기금 백성흠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디지털경제발전기금’을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등 스마트시티 구축과 디지털 경제발전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 투자 진행 △모범적인 글로벌 성공모델 정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과 실천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며 "고양시도 행정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23일 ‘2023 디지털경제포럼’에서 글로벌 투자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족했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연간 총계예산의 약 38%에 해당하는 금액이 투자된다면 시의 재정 부담이 완화되고 성공적으로 ‘고양형 스마트도시 혁신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개발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일산테크노밸리를 활발하게 조성하고 있는 고양시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2023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및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킨텍스 ‘한국-인도 경제 협력 기폭제’ 대한민국산업전시회 개막
온라인 기사 ( 2024.11.22 15:23 )